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기반 시스템 구현 가능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시스템(IVI)의 영역이 운전 정보를 보여주는 클러스터로 확장되고 있다. IVI 시장에서 활약해온 국내 중소 반도체 설계(Fabless) 업체 텔레칩스가 이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풀 디지털 클러스터./현대자동차


텔레칩스(대표 이장규)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및 클러스터 시스템을 동시 제어하는 칩셋(Chipset) ‘TCC803x’(돌핀플러스) 및 ‘TCC897x’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제품은 미국 자동차 솔루션 업체 알티아(Altia)의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툴을 지원한다. 


알티아의 HMI 솔루션 ‘딥 스크린(Deep screen)’은 다양한 테마와 3차원(3D) 고급 그래픽, 다중 언어 등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알티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편집기 ‘WYSIWYG’로 다양한 그래픽 자산을 단일 모델에 통합하고 ‘툴 체인’으로 2D 및 3D 콘텐츠를 혼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드 효율성이 뛰어나 메모리 용량이 적어도 성능 저하가 없어 ‘TCC803x’ 및 ‘TCC897x’의 자원(resource)를 온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카엘 힐(Michael Hill) 알티아(Altia) 연구소장은 “자동차 클러스터는 중요 정보를 빠르고 간단하게 표시, 운전자가 즉각즉각 보고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텔레칩스의 하드웨어에 우리의 소프트웨어를 결합, 완성차(OEM) 업체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재 텔레칩스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클러스터는 고객들의 시선을 끄는 화려한 그래픽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매우 중요하고, 두 제품은 이에 충분히 맞아떨어진다”며 “클러스터 분야에 최적화된 칩셋으로 국내외에 활발히 홍보 중이며, 이미 채택돼 개발이 진행 중인 곳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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