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벤처 출신… 판매법인 설립 등

현대차 사내벤처 출신 PLK테크놀로지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유통망을 확대한다.


▲PLK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출시한 ADAS ‘로드스코프 7’는 대형 차종 5000여대에 장착됐다./PLK테크놀로지


PLK테크놀로지(대표 박광일)는 애프터마켓용 ADAS 제품군을 유통·판매하는 ‘PLK글로벌’을 설립하고, 대리점 및 사후 서비스(A/S) 센터 등을 전국 200여곳에서 600여곳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대차 사내 벤처로 출범, 2003년 분사됐다. 영상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기아차에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및 하이빔 자동제어 시스템을 공급,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6년 출시한 ADAS ‘로드스코프7’는 화물차와 대형 버스 5000여대에 장착돼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회사는 판매 법인 설립과 유통망 확대로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ADAS 제품군 외 자체 개발한 전방향 영상인식안전시스템(AASV) 및 후방인식카메라, 사각지대인식카메라 등도 공급할 예정이다.


박광일 PLK테크놀로지 대표는 “현재 판매 중인 ADAS를 바탕으로 A/S 프로세스 데이터를 구축했다”며 “이번 판매법인이 지속적인 수요 대응 및 ADAS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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