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820 오토모티브 플랫폼에 아날로그 회로 더해

반도체 업계가 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아날로그 반도체에 특화된 맥심과 무선통신(RF) 및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 강자 퀄컴이 맞손을 잡았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최헌정)는 퀄컴과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기술에 협력하기로 하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오토모티브 플랫폼’에 자사의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솔루션을 결합,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820 오토모티브 플랫폼’은 64비트 퀄컴 크리오(Kryo) 프로세서(CPU)와 아드레노(Adreno)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이 내장된 퀄컴의 최첨단 차량용 개발 솔루션이다. 이종(heterogeneous) 컴퓨팅에 최적화된 코어(core)로 맞춤 제작된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는 △ASIL 등급을 만족하는 전력 관리, △차세대 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직렬링크(GMSL) 병렬-직렬 송신회로(SerDes), △원격 튜너, △소프트웨어 기반 무선 튜너(SDR) 등을 퀄컴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맥심의 전력 관리 기능은 각 기기의 POL(Point of Load)에서 전압 및 전력을 모니터링한다. 제어 모듈이나 센서 등의 탑재량이 늘어나도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할 수 있다.



USB 급속 충전 탐지 기능은 고속(480Mbps), 일반 속도(12Mbps) 등 다양한 USB 규격을 지원한다. 운전 중에도 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단락 및 단락 접지에 대한 칩 보호 기능도 적용됐다. 


랜달 볼슐레거(Randall Wollschlager)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오토모티브 사업부 부사장은 “전례 없는 성장을 거듭하는 자동차 산업에서는  고급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하는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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