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널·다방향 오디오용 ‘MAX98357’ 및 ‘MAX98358' 출시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다방향·다채널 오디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보통 다방향·다채널 오디오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는 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DAC)와 라인 드라이버 앰프로 구성된 아날로그 증폭기(amplifier)가 내장된다. 


아날로그 증폭기는 회로 설계 및 칩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최소 2개의 외부 부품과 2개의 공급 전압이 필요해 전체 솔루션의 크기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맥심은 초소형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디지털 오디오 증폭 솔루션을 선보였다./맥심


맥심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오디오 증폭기 ‘MAX98357’ 및 ‘MAX98358’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앰프는 외부 부품(바이패스 커패시터) 하나, 공급 전압 하나만 있으면 된다. 이 제품은 차세대 후공정(패키징) 기술 핀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FoWLP)로 마무리돼 패키지의 바닥 면적이 1.93㎟에 불과하고 단가도 저렴하다.


‘MAX98357’는 펄스부호변조(PCM), ‘MAX98358’은 필스밀도변조(PDM) 방식 증폭기다. 두 제품 모두 플러그앤플래이(plug-and-play) 방식으로 보드에 삽입, 마스터 클록(MCLK)를 설계하지 않아도 작동한다.


게인 레벨(Gain level)은 3개를 지원하고, 신호의 클록(clock)이나 디지털 오디오 형태(format)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기능이 담겨 있어 오디오 기능을 기기에 추가할 때 별도 코드를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다. 클록은 최대 35개까지, 오디오 형태는 128개까지 적용할 수 있다.


오디오 성능은 3.2W 클래스 AB로, 지터 허용도(jitter tolerance)가 높고 잡음에 강하다. 전자파간섭(EMI) 방지, 배선(trace) 확장 기능도 담겼다. 다이나믹 레인지는 103.5데시벨(dB), 총 고조파 왜곡률(THD) 잡음은 0.013%로 타사 제품보다 성능이 좋다고 맥심은 설명했다.


그렉 모우(Greg Mow) 맥심인터그레이티드 모바일 오디오 솔루션 담당 매니저는 “이 제품은 클래스 D 효율성과 최상의 오디오 품질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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