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OE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파인텍 재팬 2017에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상품을 위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속이 보이는 냉장고와 IoT 창문 등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위한 제품으로 디지털 표지판 혹은 공공 디스플레이 등 영역에서 쓰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시장에서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 냉장고를 선보인 BOE는 맞춤형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냉장고 위에서 날씨와 식재료 등 생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자상거래 쇼핑도 가능하다. 인터넷 동영상을 보거나 헬스케어 관리 등 기능도 있으며 BOE의 클라우드 저장 장치 및 모바일 단말기를 연결해 공유할 수 있다.


BOE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력 소모량이 일반 LCD 디스플레이의 10분의 1 밖에 되지 않는다. 클라우드·센서·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한 상품이다.


BOE의 이 솔루션은 지난해 8월 말 일본에서 특허를 신청해 이미 각종 명품 매장의 쇼윈도와 금융업 및 의료 업계 등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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