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 통신 솔루션 시장에서 CAN(Controller Area Network)보다 이더넷(Ethernet)이 각광받고 있다.


NXP반도체(지사장 신박제)는 차량용 이더넷 트랜시버 ‘TJA1102’와 이더넷 스위치 ‘SJA1105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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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반도체가 100Mbps 속도를 달성할 수 있는 이더넷 트랜시버 및 스위치를 출시했다. 위 제품은 트랜시버 'TJA1102'./NXP반도체

 

현재 차량 내 통신은 CAN을 이용한다. CAN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125kbps~500kbps에 불과해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더넷 통신은 100Mbps에서 최대 1Gbps의 전송 속도를 낼 수 있어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에 BMW가 실주행에 이더넷 기술을 접목한 데 이어 완성차(OEM) 업계 다수가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차량 내 통신으로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오는 2023년 이더넷 소켓 수가 5억개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알렉스 탄(Alex Tan) 자동차용 이더넷 솔루션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NXP는 트랜시버에서부터 시스템온칩(SoC)에 이르기까지 오토모티브 제품군과 연계된 네트워크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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