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M 및 NB-IoT 규격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출시

노르딕세미컨덕터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저전력 무선통신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좀처럼 개화하지 않는 사물인터넷 시장의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르딕세미컨덕터(지사장 최수철)는 ‘nRF91’ 시리즈를 출시 전 공개하고, 미국 통신 사업자 버라이즌(Verizon) 및 노르웨이 통신 사업자 텔리아(Telia)의 무선 이동통신망에서 이를 시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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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세미컨덕터가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저전력 무선통신 솔루션을 내놨다./노르딕세미컨덕터


이 제품은 노르딕세미컨덕터와 코보(Qorvo)사가 협력해 만들었다. 코보는 무선주파프론트엔드(RFFE), 마이크로실드(MicroShield) 기술 등을 제공했다. 사물인터넷용 무선통신망인 LTE-M 및 NB-IoT 규격을 지원하는 모뎀, 트랜시버, RFFE, 전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플래시메모리 등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 담았다. 


크기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 16㎜, 1.2㎜로 작아 IoT 기기에 적합하다. 내장된 AP는 arm 코어텍스(Cortex)-M33 프로세서 기반으로 설계돼 전력 소모량이 적다. arm 크립토셀(CryptoCell)-310 보안 설계자산(IP)과 트러스트존(TrustZone)을 갖춘 호스트 프로세서 등을 내장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추가 호스트 프로세서를 구입할 필요 없고, 개발 툴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솔루션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기에 쉽게 무선통신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고 노르딕세미컨덕터는 설명했다.

토마스 엠블라 보네루드(Thomas Embla Bonnerud) 전략 및 IR 부문 디렉터는 “지난 2015년 초부터 이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동통신 IoT 솔루션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에릭 크레비스톤(Eric Creviston) 코보 모바일 제품 부문 사장은 “코보의 RF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은 이 제품을 실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텔리아 넥스트(Telia Next)의 책임자인 안드레아 칼슨(Andreas Carlsson)은 “LTE-M 및 NB-IoT는 지금까지는 이용할 수 있는 부품이 부족해 이동통신 IoT 기기를 대량 생산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고집적 제품 출시로 이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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