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지사장 강병곤)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키트(IDK)용 멀티센서 모듈(쉴드)과 소프트웨어 4.0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온세미컨덕터가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개발키드(IDK)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온세미컨덕터


온세미의 IDK는 모듈형 플랫폼으로, 기기에서 모아들인 정보를 클라우드 환경에 전송, 처리하는 노트투클라우드(Note-to-Cloud) 방식의 IoT 기기를 개발하는 용도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고, 메인보드에 원하는 모듈이나 도터 보드(Daughter Board)를 연결, 여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멀티센서 모듈은 여러 관성 및 환경센서가 결합된 제품이다. 이를 저전력 블루투스(BLE) 모듈과 함께 쓰면 스마트홈, 웨어러블 등 일반 소비자용 기기뿐 아니라 산업용 IoT 기기도 신속히 제작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4.0버전은 기존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체제(OS) 캐리오츠(Carriots)와 함께 IBM 클라우드 기본 지원 기능이 담겼다. IDK 메인보드에서 구동되는 내장형 OS는 arm의 mbed 5.5로 바뀌었다.


또 BLE를 통해 기기가 모은 센서 데이터와 액추에이터 제어를 시각화해 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지원한다. 이 앱은 개발하고자 하는 기기에 따라 성능을 맞춤화할 수 있다. 


온세미컨덕터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Embedded World) 2018’에서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렌 페레라(Wiren Perera) 온세미컨덕터 IoT 담당 총괄 임원은 “온세미컨덕터는 다양한 산업용 IoT 기기를 빠르게 개발 및 배포할 수 있는 직관적인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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