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사물인터넷(IoT)용 마이크로제어유닛(MCU) 제품군 ‘EFM32’에 신제품 ‘타이니 게코(Tiny Gecko) 11(품번 EFM32TG11)’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실리콘랩스가 출시한 ‘EFM32 타이니게코 11’ MCU는 IoT 기기용으로, 보안 기능과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한다./실리콘랩스

이 제품은 Arm의 48㎒ 코어텍스(Cortex)-M0+ 기반으로, 동작시 전류 소모량이 1㎒ 당 1.3㎂에 불과하고 딥슬립 등 다양한 작동 모드를 지원한다. 전력 소모량이 적고 보안 기능이 추가돼 배터리로 구동하는 IoT 기기에 적합하다.

MCU로만 사용할 수도 있지만 실리콘랩스의 트랜시버나 네트워크 코어 프로세서 등과 함께 사용하면 커넥티비티 기능과 다른 부품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무선 액세스포인트(AP), 게이트웨이, 집선기(concentrator)를 통해 클라우드와의 커넥티비티를 제어하고, 802.11 b/g/n 와이파이처럼 통신계층(프로토콜)이 복잡한 무선 시스템에서는 MCU 역할만 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타 부품의 일을 덜어준다. 

AES, 해시함수(SHA), TRNG(true random number generator) 등 하드웨어 암호화 기술이 적용됐고 최대 128KB 플래시메모리와 최대 32KB RAM을 내장했다. 

이 제품은 웨이크-온-터치(wake-on-touch) 기능을 지원하는 정전용량 감지 컨트롤러와 전력 소모량을 최대 40% 줄일 수 있는 LCD 컨트롤러, 산업용 CAN 컨트롤러, LESENSE(low-energy sensor) 인터페이스에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