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이더 업체 ‘시메오’ 인수
세계 반도체 업계가 앞다퉈 자율주행에 뛰어들고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지사장 홍사곽)는 독일 자동차 및 산업용 레이더(RADAR) 업체 시메오(Symeo)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독일 자동차 및 산업용 레이더 업체 시메오를 인수했다./ADI
시메오는 지멘스(Siemens)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독자적인 신호처리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레이더를 활용한 무선주파(RF) 및 센서를 개발, 양산하고 있다. 실시간 위치 파악 및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정밀도가 높아 자율주행 등에도 쓰일 수 있다.
ADI는 시메오의 기술로 레이더 솔루션의 정밀도 및 분해능을 끌어올리고, 산업용 제품군을 넓히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메오는 ADI의 자율교통수단 및 안전성(ATS) 사업부에 편입된다.
크리스 제이콥스(Chris Jacobs) ADI 자율교통수단 및 안전성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수로 ADI의 폭넓은 제품군과 시메오의 시스템 및 알고리즘 기술을 결합, 강력한 레이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kjy@kipos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