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시장이 스마트폰용 카메라에서 자동차용 카메라, CCTV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하결합소자(CCD)만큼 균일한 이미지를 구현하지는 못한다. 


온세미컨덕터(지사장 강병곤)는 43메가픽셀(MP) 해상도의 CCD 이미지 센서 ‘KAI-43140’와 전원 어댑터용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온세미컨덕터가 43MP 해상도의 CCD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온세미컨덕터


CCD 이미지센서는 빛 신호를 축적한 뒤 최종단에서 전기 신호로 전환, 증폭해 출력하는 방식으로 정확한 전하량을 전달할 수 있다. 


‘KAI-43140’은 고화질(HD)·초고화질(UHD)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FPD) 검사나 항공 사진 등 초고해상도 이미지 촬영용 기기에 적합하다. ‘인터라인트랜스퍼(IT) 방식으로, 픽셀 크기는 4.5㎛다.


센서 전체의 데이터를 한 번에 스캔하는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기술이 적용됐고, 최대 프레임 속도는 4fps다. 온세미가 이전 이미지센서 제품 ‘KAI-29050’, ‘KAI-29052’와 같은 세라믹 핀그리드어레이(PGA) 패키지로, 기 출시된 카메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온세미는 ‘KAI-43140’과 자사의 다른 이미지 센서를 통합한 카메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스틸 이미지와 비디오 캡처, ROI(region of interest) 판독 및 픽셀 비닝(pixel binning) 등 평가 키트를 제공한다. 


전원 어댑터용 솔루션은 저전압 동기식 벅 컨트롤러 ‘NCP1568’과 전용 고속 드라이버 ‘NCP51530’으로 구성됐다. USB PD(Power Delivery) 및 퀄컴 퀵차지(Qualcomm Quick Charge) 규격과 호환된다. 전력 효율은 최대 94.5%다.


‘NCP1568’은 AC-DC 펄스폭변조(PWM) 컨트롤러다. 최대 1㎒ 주파수를 활용하는 제로 전압 스위칭(ZVS)을 내장했다. 초접합(Super Junction) 필드이펙트트랜지스터(FET)나 갈륨나이트라이드(GaN) 기반 FET로 액티브클램프플라이백(ACF)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불연속 전도 모드(DCM)에서도 원활하게 전류를 바꾸고 대기 전력은 30㎽ 미만으로 낮아 경부하 조건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작동 중 가청 소음을 제거하는 ‘콰이어트 스킵(quiet skip)’ 기능도 제공한다.


‘NCP51530’은 N채널 산화막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 2개를 구동하는 드라이버로, 전파 지연 시간이 30㎱로 짧다. 


라이언 잔(Ryan Zahn) 온세미컨덕터 AC-DC 비즈니스 그룹 마케팅 및 애플리케이션 담당 임원은 “전원 어댑터 솔루션은 외부 부품 수를 줄여 좁은 공간에 최적화된 설계를 구현할 수 있게 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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