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데온’ GPU 툴킷 공개… 게이밍 성능 향상

고성능 게임을 하다보면 중간중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너무 과열되진 않았는지,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다. 게임을 도중에 중단할 필요 없이 클릭 한번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AMD는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 ‘라데온(Radeon)’용 툴킷 ‘라데온 오버레이(Radeon Overlay)’ 및 ‘라데온 와트맨(Radeon WattMan)’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라데온 오버레이 기술을 활용하면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GPU 성능을 실시간으로 확인, 조정할 수 있다./AMD


라데온 오버레이는 사용자가 게임을 멈추지 않고도 클릭 한번으로 GPU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설정을 조정하거나 게임 화면을 녹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라데온 프리싱크, 라데온 리라이브 등의 기능도 끄고 켤 수 있다.


라데온 와트맨은 전력관리 유틸리티 툴이다. GPU의 전력소모량, 엔진 클럭, 메모리 클럭, 팬 속도 및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다. 그래픽 변수(파라미터)를 조절할 수 있고 게이머가 자신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저장, 공유하거나 불러올 수 있다. 


한편 이와 함께 AMD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다이렉트X12(Direct X 12) 및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이렉트X12는 윈도우 10에서 지원되는 멀티미디어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툴의 집합이다. 레이 트레이싱 기술은 장면을 구성하는 객체에 반사나 굴절되는 빛을 역추적해 표면의 색상을 결정, 이미지 표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AMD 관계자는 “앞으로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이미지 품질, 효과, 성능 향상을 위한 PC 기반 레이 트레이싱 기술과 관련된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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