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부 출범 후 파운드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는 8인치(200㎜)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솔루션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공 중인 8인치 파운드리 솔루션./삼성전자, KIPOST


이번에 추가된 솔루션은 ▲무선주파(RF)·사물인터넷(IoT), ▲지문인식센서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eFlash),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드라이버칩(DDI),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등 4가지 솔루션을 제공했었다.


이번 확장으로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한 RF칩 공정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세계에서 대만 TSMC만 유일하게 제공했던 공정이다. 


삼성전자의 8인치 팹(Fab)은 기흥 캠퍼스 6라인에 있다. 생산량(capacity)은 월 25만장 수준이다. 180나노부터 65나노까지 각 제품에 특화된 미세공정 솔루션을 갖췄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열고 공정 로드맵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이 빠르게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우스 업체와 설계자산(IP) 업체 및 설계자동화(EDA) 툴 업체와 협업,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는 "8인치 솔루션을 확대, 더 많은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며,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설계자산(IP) 등을 지원,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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