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FPGA 기반

영국 브리스톨대학(University of Bristol) 스마트인터넷연구소가 5세대(G) 단대단(End-to-End) 도시 테스트베드를 구축,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자일링스(지사장 안흥식)는 자사의 기술을 활용, 영국 브리스톨대학 스마트인터넷연구소가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일링스의 FPGA 기술이 5G 시스템 구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4G 이동통신의 목적이 사람·장소에 기반, 서로 정보를 공유하게 하는 것이었다면 5G는 여기에 제어 및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 여러 이종 산업을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 테스트베드에는 대기 지연 시간과 주파수 대역폭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다중 프로토콜이 적용됐다. 여러 무선 헤드를 부착, 5G 가상 주파수 대역 풀 및 단대단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환경에서 제어되는 광통신 백홀(backhaul)과 연결했다.


자일링스의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온칩(SoC)이 적용, 동일한 플랫폼에서 증강현실(AR), 스마트 관광 등 다양한 이용사례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형반도체(ASIC)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설계해야해 5G 표준화 단계 초기에 실행하기에는 부적합하지만, FPGA는 일부분만 원하는 대로 수정하면 된다. 브리스톨대학 스마트인터넷연구소는 이 솔루션을 영국 등 유럽의 다른 도시에도 구축할 계획이다.


디미트라 시메오니도우(Dimitra Simeonidou) 브리스톨 대학 스마트 인터넷 연구소 디렉터는 “우리의 도전은 브리스톨에 세계 최초의 5G 도시 네트워크를 설계, 구축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자일링스의 플랫폼을 폭넓게 활용했다”고 말했다.


파르하드 샤파이(Farhad Shafai) 자일링스 통신 시장 부문 부사장은 “5G는 자일링스가 다년간 여러 시장에서 구축한 리더십과 기술투자를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업계가 2020년 커넥티드 정보사회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