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지사장 강병곤)는 극 저조도 환경에서도 이미지를 뚜렷하게 인식할 수 있는 전하결합소자(CCD) 이미지센서 ‘KAE-08152’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온세미컨덕터가 극 저조도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CCD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온세미컨덕터


이 제품은 ‘IT-EMCCD(Interline Transfer Electron Multiplying CCD) 이미지 센서’ 제품군 중 하나다. ‘IT-MECCD’는 고효율 전자 셔터를 활용하는 ‘IT CCD’와 저조도 환경에 강한 ‘EMCCD’를 합친 용어로, 두 기술을 결합해 저잡음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전 출시한 ‘KAE-08151’과 해상도(8.8메가픽셀)와 광학 포맷(4/3 인치)은 같지만, 근적외선(NIR) 파장에 대한 양자효율(Quantum Efficiency)이 2배 높다. 


양자효율은 입사된 광자가 전기적인 전하로 바뀌는 비율로, 같은 이미지를 촬영하더라도 2배 더 많은 정보를 읽어들인다는 뜻이다. 때문에 저조도 환경에서도 단일 이미지에서 내부 다이내믹 레인지(IDR) 및 장면 감지가 가능하다.


IT-EMCCD 제품군의 패키지에는 모두 열전기 쿨러가 내장돼있다. 제품을 구매하면 성능을 실제 상황에서 검증할 수 있는 평가키트도 제공된다. KAE-08152는 올해 2분기 생산 예정으로, 엔지니어링 등급은 판매 중이다.

허브 어하드(Herb Erhardt) 온세미컨덕터 이미지 센서 그룹 산업용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IT-EMCCD 기술은 달도 없이 별만 떠 있는 밤하늘과 같은 극 저조도 환경에서도 비디오 프레임 속도로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다”며 “향상된 NIR 감도와 통합 냉각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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