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회사' 정체성 삼아

SK하이닉스(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욱)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최첨단 기술기업으로 한 발 더 도약하겠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새 슬로건 ‘We Do Technology’가 새겨진 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상반기부터 국민, 고객, 구성원, 경영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의 정체성에 대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키워드로 기술, 집념, IT 생태계 주도, 사회적 가치 등이 나왔다. 


이 키워드들이 브랜드 구성 요소에 핵심적으로 반영됐다. 회사는 정체성을 ‘첨단 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회사’로 삼고, 이를 압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We Do Technology’로 슬로건을 선정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사내 공지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복잡해진 경영환경과 무한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재무성과뿐 아니라 기업문화, 경영시스템 등 모든 측면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로 도약해야 한다”고 뜻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슬로건 문구 중 ‘Do’를 연결고리 형태로 디자인해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반도체의 역할을 형상화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광고, SNS콘텐츠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에 슬로건을 적용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의 명함, 수첩, 사내방송 등 다양한 내부 콘텐츠도 브랜드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제작한다.


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이번 슬로건은 기술 개발로 성과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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