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시버스(Kurt Sievers) 오토모티브 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

NXP반도체(지사장 임영도)는 커트 시버스(Kurt Sievers) 오토모티브 사업 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NXP반도체를 이끌 커트 시버스 사장은 오토모티브 사업이 업계 1위로 올라올 수 있도록 하는 데 공을 세웠다./NXP반도체


이번 경영진 교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보안·연결 솔루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산업,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장 몫을 해온 루디거 스트로(Ruediger Stroh) 보안·연결 사업부 총괄 겸 부사장은 이달 30일부로 퇴사한다. 스트로 부사장은 모바일 지갑 서비스 등 거래 및 신원 증명과 IoT기기에 활용되는 보안 솔루션을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뒤를 이을 시버스 사장은 오토모티브 사업부를 이끌면서 직원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 업계 1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제품군을 기획·설계하고,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생태계에 있는 업체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릭 클레머(Rick Clemmer) NXP반도체 최고경영자(CEO)는 설명했다.


클레머 CEO는 “그는 NXP가 달성해야 하는 기준을 끊임없이 높이며, 제품 선도 기업에서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을 이끄는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 시버스 사장과 협력, 그간 일군 성과를 전사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버스 사장은 “지금은 안전한 연결(Secure Connections) 분야에서 폭넓은 리더십을 구축하고, NXP의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시기”라며 “안전성과 보안성을 갖춘 솔루션으로 고객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니퍼 워메트(Jennifer Wuamett) 부 법무고문 겸 최고 지적재산(IP) 책임자는 NXP반도체 네덜란드 지사장을 맡게 될 귀도 데릭(Guido Dierick) 수석부사장 겸 법무고문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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