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욱)는 2차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반도체 상생 CEO 세미나’ 프로그램을 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3일 열린 ‘2018 반도체 상생 CEO Seminar’에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첫째 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SK하이닉스


이 세미나는 2차 협력사의 경영 역량을 높여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하이닉스와 직접적 거래 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 CEO 및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SK그룹 내 반도체 관계사의 1차 협력사 CEO들이 참석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매월 1회씩 총 5회 진행된다. 주제는 경영∙경제∙인문 분야와 반도체 기술 분야다.


이날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첫 세미나에서는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가 ‘반도체 산업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김태규 고려대 교수가 ‘가치 창조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우리가 함께 거둔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함께 행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3차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유인프라 포털을 활용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경영 컨설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총 4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2∙3차 협력사 전용 600억원)와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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