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x86’ 프로세서 출시 40주년을 기념, 한정판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한정판을 받으려면 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동안 응모해야 한다.

▲인텔의 ‘x86’ 프로세서 출시 한정판 프로세서(CPU) ‘8세대 인텔 코어 i7-8086K’ 패키지를 선보인다./인텔

인텔은 ‘x86’ 설계구조(Architecture) 기반 첫 프로세서 ‘8086’ 시리즈의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프로세서(CPU) ‘8세대 인텔 코어 i7-8086K’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태평양 표준 시간(Pacific Daylight Time) 기준 6월 7일 오후 5시, 한국 시간으로는 8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동안 온라인 응모로 얻을 수 있다. 방문자 대상 무작위 추첨으로 8086명이 최종 선정된다. 한국에는 500개의 프로세서가 배분됐다.

‘8세대 인텔 코어 i7-8086K’는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로, 인텔의 ‘UHD 630 그래픽’ 솔루션이 적용됐다. 코어(core)는 6개, 스레드(Thread)는 12개로, 싱글 코어 터보 주파수는 최대 5.0GHz로 인텔이 출시한 프로세서 중 가장 높다. 고사양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등도 가능하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올해는 인텔의 창립 50주년이기도 하다. 1968년 설립 후 10년 뒤 인텔은 ‘x86’ 기반 16비트 프로세서 ‘오리지널 8086’을 출시, PC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인텔 측은 “인텔과 인텔의 임직원들은 한 마음으로 이 세상을 완전하게 바꾸어 놓은 반 세기의 혁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