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대표 신박제)는 글로벌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스브로(Hasbro)와 비디오 게임 개발업체 하모닉스뮤직시스템스(Harmonix Music Systems)와 협력해 뮤직 믹싱 게임 ‘드롭믹스(DROPMIXä)’에 자사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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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반도체와 패러곤ID가 공동개발한 음악 믹싱 게임 '드롭믹스'의 카드 슬롯 기기.

‘드롭믹스’는 NXP반도체와 패러곤ID(Paragon ID)가 공동개발한 음악 믹싱(mixing) 게임이다. 

팝, 댄스, 인디 등 전 세계 히트곡을 서로 결합해 재생할 수 있다. 카드에 베이스, 비트, 보컬 등 각 부분의 정보가 기록돼있는데 카드를 기기의 믹스 슬롯(Mix Slot)에 두면 기기가 정보를 읽어 음악을 재생하는 식이다. 한 번에 다섯 장의 카드를 인식할 수 있다.

NFC는 드롭믹스의 카드를 제작한다. 카드와 게임 기기에 NFC 기술을 탑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게임 기기를 연동해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게 했다. 

라파엘 소토메이어(Rafael Sotomayor) NXP 수석 부사장은 “NFC는 스마트폰, 스마트카드 등 뿐만 아니라 게임, 스마트 토이, 스마트 의류, 스마트 패키지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NFC 리더 및 태그 IC 분야의 전문성, 각 기기에 대한 전문 지식 역량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상호작용(interaction)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스브로는 오는 9~12일 열리는 CES 2018에서 1980년대 TV 쇼 ‘트랜스포머스(TRANSFORMERS)’ 음악을 담은 한정판 드롭믹스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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