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화면이 얼굴 굴곡을 따라 휘어진 모양의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안쪽으로 완만하게 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화면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스마트폰은 지난 2013년 LG전자도 ‘G 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 커브드 스마트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LG전자가 지난 2013년 출시한 ‘G플렉스’. 화면이 위아래로 휘었다. /사진=LG전자



애플이 지난해 가을 출시한 ‘아이폰X’ 역시 화면 가장 아래쪽이 안쪽으로 살짝 휘었지만,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는 아니다. 블룸버그는 애플 소식에 정통한 취재원을 인용, 애플이 이처럼 휘어지 디자인의 아이폰을 출시하는데 최소 2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또 애플이 손이 닿지 않고 제스처를 통해 아이폰을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 역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차원(D) 포스터치 기술에서 확인되듯, 애플은 새로운 입력장치를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맥(데스크톱)을 통해 마우스를, 아이폰을 통해 터치스크린을 상용화시킨 애플이 제스처 입력 역시 크게 유행시킬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그러나 이 역시 상용화하는 데 최소 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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