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I의 최신 LCD 패널 풀 액티브 디스플레이(Full Active Display)가 샤오미의 신제품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이 전면 풀스크린 LCD는 JDI와 미네베아 미츠미(MinebeaMitsumi) 등이 공동으로 첨단 기술을 동원해 개발해낸 것이다. 특징은 화면 주변의 베젤을 1mm 가량으로 줄인 점이다.


앞서 OLED가 전 세계적으로 채용이 확산된 가운데 이에 대항하는 LCD 풀스크린인 셈이다.



▲샤오미 미믹스2 이미지. /샤오미 제공



스마트폰 패널 영역에서 미국 애플의 최신 아이폰 일부 모델에 OLED 패널이 적용됐으며 중국 기업 역시 OLED 패널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JDI 측은 “풀스크린을 통해 최근의 난제 국면을 극복해야 했다”며 “샤오미로 시작해 향후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LED는 삼성의 독점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공급 부족으로 인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며 패널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에 JDI는 새로운 LCD 패널로서 OLED의 특징을 실현하고 스마트폰 설계의 민첩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JDI는 중국의 스마트폰 기업뿐 아니라 애플의 새 기기에도 이 패널이 적용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새 패널은 가격적으로 OLED보다 30~40% 낮다. 이러한 가격적 이점이외에도 JDI는 안정적인 공급 역시 이점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고객이 OLED로 이동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샤오미가 내놓은 플래그십 모델 판매 상황은 JDI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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