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지사장 이종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자사 모델 기반 설계 솔루션을 이용해 헬리콥터 자동비행제어장치(AFCS)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KARI가 개발한 소형민수헬기(LCH).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전에는 설계 연구원들이 제어법칙을 개발하고 비행운용 프로그램 SW 개발자가 코딩과 테스트를 해야해 각 팀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KARI는 이 점을 해결하고자 코드를 생성하고, 항공 SW 국제표준 'DO-178C'를 준수하는 제어법칙 SW 자동 검증, 유효성 검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매스웍스 '시뮬링크(Simulink)'를 사용했다. 


항공기의 비선형 운동 모델과 제어법칙 모델을 결합키고 작동기와 센서 고장 조건에서 시뮬레이션을 실행했다. 매스웍스의 '매트랩(MATLAB)' 솔루션으로 시뮬레이션 결과를 후처리해 조종사가 입력하는 데이터에 따른 동체 속도, 자세, 작동기 변위 등을 담은 보고서를 생성했다. 


또 매스웍스가 제공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SW 개발시 긴급 요청에 대한 모델 기반 설계를 이용한 자동 프로세스를 이용해 SW 수정시간을 50% 가량 단축시켰다. 


임베디드 코더(Embedded Coder)를 이용해 시뮬링크(Simulink) 제어법칙 모델에서 직접 코드를 생성,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버그 발생을 제거했다. 


강영신 KARI 비행제어 연구팀  박사는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활용해 DO-178C에 부합하는 제어법칙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훨씬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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