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대표 윤상화, 조태영)은 자사 해외법인이 올 상반기 100억원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아이온페이(Ion Pay), 중국 쑤저우(소주)반도체, 베트남 NH투자증권, CJ푸드빌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지사와 로컬 업체로부터 골고루 공급 계약을 따냈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법인을 시작으로 중국법인, 베트남법인을 설립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금융, 통신, 유통, 게임 등 동남아지역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ICT 생태계 허브 역할을 담당해왔다.


인도네시아는 대형마트, 홈쇼핑, 게임 업종이 성장하고 있고, 정부 주도로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 금융회사가 인도네시아에 활발하게 진출하면서 IDC 센터 이전 및 구축 사업, 시스템 통합(SI) 시장도 증가 추세다.

 

중국과 베트남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의 제조 공장과 협력업체가 다수 진추한데다 공장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에스넷은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영업을 현지 법인을 통해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 자체 솔루션은 원격감시, 환경제어 등 종합관리시스템 'GICS(Goodus IoT Control Solution)',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엑스퍼트뷰어(XpertViewer)' 등이다. 이미 국내에서 검증이 완료된 솔루션이다.

 

지난 3월에는  해외사업부문 사장에 한영부 사장을 영입하며 해외지원센터를 가동하는 등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전략은 △임원배치 등 조직 보강을 통한 법인영업력 강화 △현지 IT업체와 제휴 △미국, 일본, 싱가폴 등지로의 영업망 확대 등이다. 향후 3년간 해외법인의 매출 및 이익을 모두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은 내년 창사 20년주년을 맞는다. 연결기준 매출액 약 3000억원이다. 항공과 지하철,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하고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서비스(LBS/RTLS), 가상화 기반 무선통신기술(5G), 클라우드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을 육성해 왔다. 


국내 무안경 3D홀로그램, 가상현실(VR) 업체 3D팩토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관계사 굿어스와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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