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조명 안전 인증 기간 단축

LG디스플레이는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SUD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안전 규격 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OLED 조명 제조사 시험소가 안전규격 인증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신제품 안전 인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OLED 조명. /LG디스플레이 제공


OLED 조명 안전규격 시험소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는 내부단락 회로 테스트(Internal Short Circuit Test)와 결함 조건 테스트(Fault Condition Test), 열 응력 테스트(Thermal Stress Test) 등 총 10개 항목에 이른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종욱 LG디스플레이 기초기술연구담당은 “이번 OLED 조명에 대한 안전규격 시험소 인증 획득은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하고 있는 OLED 분야에 대한 품질검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하는 제품이다.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친환경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TV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받은바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TUV SUD와 공동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상 ‘난연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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