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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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지난 1분기 매출 784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기 대비 10% 늘고, 영업이익은 48.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6% 늘고, 영업이익은 175.4% 증가했다. 

특히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 배터리용 동박 업체 SK넥실리스는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했다. SK넥실리스는 2분기 중 전라북도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할 예정이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341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면서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SKC는 설명했다. 2분기에는 글로벌 경기회복 영향까지 더해져 실적이 더 좋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603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연초 IT 및 모바일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 필름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액 1062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난이도 공정용 CMP 패드 매출이 본격화하고, 세라믹 부품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SKC 관계자는 “수년간 꾸준하게 추진해온 비즈니스 모델 혁신 결과,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도 우상향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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