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기 공장 완공

중국 배터리 기업이 양저우(扬州)에 신규 건설하는 생산기지에서 생산되는 리튬 배터리를 내년부터 BMW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중국 시노켐(SINOCHEM)의 자회사인 시노켐 인터내셔날(SINOCHEM INTERNATIONAL)이 중국 양저우(扬州) 생산기지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모듈을 2022년부터 독일 BMW그룹의 'BMW i3' 모델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 i3는 컴팩트형 고급 전기차로, 지난해 이미 판매량이 20만 대를 돌파했다. 시노켐과 BMW그룹은 새로운 배터리를 개발해 제 3자 기업에 공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 

시노켐 인터내셔날의 양저우 기지는 지난 16일 현판식을 열었으며 1500묘(亩) 규모 면적에서 4기에 걸쳐 총 2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2025년 완공된다. 이중 1기 기지는 지난해 이미 건설에 돌입해 내년 3월 양산을 시작한다. 

 

시노켐 인터내셔날 로고. /시노켐 인터내셔날 제공 

 

시노켐 인터내셔날 관계자에 따르면 양저우 기지의 리튬 배터리는 전기차, 대형 툴과 산업용 저장 등 영역에 쓰일 수 있다. 


시노켐과 BMW그룹은 2018년부터 협력했으며 BMW i3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영역에서 협력해왔다. 

지난해 2월 시노켐 인터내셔날이 BMW의 i3 전기차 배터리 제조, i3 배터리 파생 저장 시스템 연구개발, 리사이클링 등 영역에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노켐은 BMW그룹의 배터리 기술이 양저우 기지 생산라인에 적용됐다고 전했다. 

시노켐은 201년 친환경 산업을 추진, 리튬 배터리 양극 재료, 리튬 배터리 생산 및 제조, 배터리 회수 등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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