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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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로그디바이스는 정교한 위상 배열 안테나에 사용되는 빔 포밍 IC(BFIC) 제공을 위해 MDA와 협력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BFIC를 탑재한 MDA의 위상 배열 안테나는 캐나다 위성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인 텔레샛(Telesat)의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저궤도(LEO) 위성군에 사용된다. 초기에 298개의 차세대 위성들로 구성되는 텔레샛 라이트스피드는 2023년 하반기 출범할 예정이며, 상업, 정부 및 방산 시장용 글로벌 광대역 연결을 제공한다.

고정된 위치에서 작동하는 정지 위성과 달리, LEO 위성은 하늘을 가로질러 이동하며 지상국에 대한 무중단 고속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통신 빔을 역동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새로운 BFIC 솔루션은 최대 10~12년에 이르는 각 위성의 전체 수명 동안 극한의 온도와 우주 복사(cosmic radiation) 환경에서도 작동할 뿐 아니라 매우 안정적이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항공우주 및 방산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골드스타인(Bryan Goldstein) 부사장은 “전자식으로 조향되는 어레이 기술은 차세대 LEO 위성군의 제작사와 사업자 양쪽모두에 필수다. 이 기술은 MDA와 텔레샛이 여러 빔을 동시에 조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기계식으로는 불가능한 속도로 빔을 빠르게 재배치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MDA의 위성 시스템 사업을 총괄하는 아메르 코우리(Amer Khouri) 부사장은 “ADI와의 협력을 통해 MDA는 텔레샛 라이트스피드 안테나에서 전자 빔 조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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