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의 신형 3D 프린터 '폼 3B(Form 3B)'. /사진=엘코퍼레이션
폼랩의 신형 3D 프린터 '폼 3B(Form 3B)'. /사진=엘코퍼레이션

3D 프린팅 전문업체 엘코퍼레이션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프라이빗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엘코퍼레이션은 일반 전시회를 찾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약 2주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사가 위치한 분당 테크노파크에서 일일 4팀을 대상으로 관람 안내를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엘코퍼레이션은 소형부터 중대형 크기까지 3D 프린터 전 라인업을 공개한다. 소비자들은 FFF 방식부터 SLM 방식까지 다양한 소재와 샘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다. 

엘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3D 프린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반기 위축됐으나 하반기부터 수요가 살아났다. 이 업체는 지난해 총 매출의 25% 가량을 교육 분야에서 확보했다. 전기·전자 분야(11.5%), 디자인·시제품 분야(11.5%), 정부 기관(1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엘코퍼레이션은 주력 제품인 ▲폼랩 ▲마크포지드 ▲신트라텍 등 글로벌 3D 프린팅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조·교육·의료·주얼리 산업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폼랩의 신형 3D 프린터 '폼 3B'와 관련 레진이 출시돼 치의료 분야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이 업체는 전망하고 있다. 

3D 프린팅 공급 사업 이외에도 엘코퍼레이션은 고객들에게 3D 프린터로 부품이나 제품을 출력해 제공하는 3D 프린팅 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는 "프린터 장비 공급 뿐만 아니라 고객 중심의 프린팅 서비스와 컨설팅 등을 통해 3D 프린팅 부문 선두주자로 확실한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