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출하량 70%가 a-Si

지난해 스마트폰에 가장 많은 패널을 납품한 BOE가 21% 가량의 시장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시그마인텔이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시장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데이터 집계 결과 총 18억8800만 개가 출하돼 전년 대비 6% 늘어난 가운데 BOE가 4억800만 개를 출하해 디스플레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스마트폰 패널 시장은 소수 기업이 점령한 형태로서, 톱3 기업이 총 5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시장 톱3는 BOE, 삼성디스플레이, 티안마였다. 

BOE는 21.6%, 삼성디스플레이는 3억7000만 개로 19.6%, 티안마는 1억9400만 개로 10.3%를 차지했다.

 

2020년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점유율 /시그마인텔 제공

 

전년 대비로는 BOE가 5.2% 출하량을 늘린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와 티안마는 각각 7%, 8.5%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가 BOE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BOE는 주로 a-Si를 주로 출하했으며, BOE의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의 70%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리지드 OLED가 56%, 플렉서블 OLED는 44%를 차지했다. 

티안마는 LTPS 패널 출하량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주요 고객이 미국의 제재 영향을 받으면서 전년 대비 출하량이 8.5% 가량 줄었다. LTPS 기술을 토대로 고객군을 확보, LTPS 영역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스마트폰 시장의 하방 압박 속에서도 모바일 패널 출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회복세가 일어나고 있으며 셋트 기업들이 저가형 제품 주문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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