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는 앤시스코리아와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MR(혼합현실)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MR은 현실 공간에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자율주행 환경과 실제 차량을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사는 자율주행 분야 가상 시뮬레이션 테스트 환경과 검증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션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 테스트 및 검증 프로세스 연구 ▲혼합현실 기반 자율주행 차량 협력제어 시스템 평가기술 ▲혼합현실 자율주행 제어 부품 및 시스템 평가환경 기술교류 연구 ▲상호보완적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서비스 패키지 상품 공동 기획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라이는 KAIST 자율주행차 연구진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풀스택(Full-stack)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한다.
홍준 모라이 공동대표는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연구⋅개발은 필수적”이라며 “앤시스코리아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혼합현실 기반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연구가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문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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