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자동차와 협력
중국에서 3000억 원 이상이 투자된 전기차용 반(半)고체 배터리 공장이 지어진다. 배터리 기업과 자동차 기업이 협력하고 있다.
중국 안후이(安徽)안와신넝위안(安瓦新能源)과기유한회사가 18억 위안(약 3116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밀도 300~340Wh/Kg의 반고체배터리 산업화 기지를 짓는다.
기지 건설을 위해 지난 1일 안와신넝위안과 우후(芜湖)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중국 체리(Chery)자동차의 고위 임원도 참석했다. 이번 산업화기지는 안화신넝위안과 체리자동차가 협력해 건설하게 되며, 체리자동차의 고체전지 분야 입지를 확대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체리자동차는 중국 CATL, 그레이트파워(Great power), 세일(SaiL), 고션하이테크(GOTION HIGH-TECH), 제베(JEVE), HD배터리(HD BATTERY) 등 기업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에 따르면 안와신넝위안은 지난해 6월 설립됐으며, 등록 자본금은 5618만 위안이다. 경영범위는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배터리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 회수 사업 등이다. 이 회사의 투자 기업 중 한 기업이 일본 아자파(AZAPA)의 자회사다.
최근 중국에선 리튬배터리, 반고체배터리, 고체배터리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올해 1월 말 CATL과 비야디가 잇따라 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해외에선 도요타,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 솔리드파워(Solid Power) 등 기업이 고체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