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작업 본격화

중국 TCL그룹 CSOT가 광저우에 건설하는 8.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공장과 8.6세대 IPS LCD 공장 건설을 위한 기반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두 공장은 각각 2024년과 2022년에 양산 예정이다. 

4일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CSOT는 이 T8과 T9 공장이 들어설 113만 ㎡ 규모 용지에 대한 평탄화 작업 프로젝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달 이래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총 2억4449만 위안(약 422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T8과 T9 공장이 들어설 113만 ㎡ 규모 용지 이미지. /시노 제공
T8과 T9 공장이 들어설 113만 ㎡ 규모 용지 이미지. /시노 제공

 

광저우시가 지난해 6월 발표한 '광저우시 2020년 중점 건설 예비 프로젝트 계획'에 따르면, CSOT의 일명 '프린팅 및 롤러블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 프로젝트에는 총 460억 위안(약 7조9663억 원)이 투자되며 건설 기간은 2021년부터 2023년이다. 광저우시 황푸(黄埔)구에 건설되며, 지난해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은 300만 위안이다. 

중국 언론 오프위크에 따르면 CSOT는 8.6세대 IPS LCD 공장에서 주로 IT용 패널을 만들게 되며, 월 18만 장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생산을 목표로 한다. 생산에 돌입하면 LG디스플레이, BOE의 IT패널 사업과 경쟁이 불가피하며 AUO, 이노룩스의 5.5세대 혹은 6세대 라인의 IT패널 시장 역시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저우에는 이미 폭스콘의 10.5세대 LCD 생산라인, 비전옥스의 OLED 모듈 생산라인,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OLED 생산라인, 코닝의 10.5세대 유리 공장 등 여러 디스플레이 기업의 공장이 집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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