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파견제...주거, 의료보험 등 지원

TSMC가 새로 지는 미국 공장에 파견할 직원을 준비하고 있다. 

27일 중국 언론 쥐헝왕에 따르면 TSMC는 미국 아리조나주에 짓는 신규 공장에서 근무할 대만 자사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내부 설명회를 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국 공장 근무시 연봉이 두 배 가량으로 늘어나지만 협약 기간은 4년 가량이다. 이에 대해 TSMC는 내부에서 타깃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국 공장 업무 설명회를 열었으며, 필요 인력은 300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TSMC의 지난해 11월 미국 공장 채용 안내 이미지. /TSMC 제공


TSMC는 올해 아리조나주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류더인(刘德音) 회장은 초기에 파견되는 인력이 300명 가량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5nm 연구개발과 제조 경험을 보유한 직원과 경영진이 미국의 공장으로 가서 경영과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TSMC는 최근 내부 인력 대상 미국 공장 업무 설명회에서, 연봉 이외에도 거주, 교통 지원금과 건강보험 전액 지원 등 복리를 지워하겠다고 밝혔다. 

TSMC의 아리조나 공장은 5nm 공정을 채용하며 120억 달러(약 13조3764억 원)가 투입된다. 월 2만 장을 생산할 계획이며 올해 착공해 2024년 양산할 예정이다. 

앞서 대만 언론은 지난해 11월 TSMC가 미국 피닉스에서 미국 공장 직원을 모집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TSMC는 미국에서 3D IC 패키징 연구개발 엔지니어, 제조 책임자, 전기 엔지니어 등 18가지 직종의 직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듈 설비 유지보수 기술 인력, 수율 제고 엔지니어 등도 포함됐다. 당시 수율 제고 엔지니어만 이미 520명 이상, 공정 정합 엔지니어(PIE,Process Integration Engineer)도 780명 이상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였다. 

TSMC가 미국에 짓는 두번째 생산기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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