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스냅드래곤라이드 플랫폼. /자료=퀄컴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snapdragon ride) 플랫폼. /자료=퀄컴

퀄컴이 차량용 통합 솔루션 '4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을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오토모티브를 재정의하다' 기술 쇼케이스에서 퀄컴은 CV(컴퓨터비전), AI(인공지능), 다중 센서 처리가 가능한 새로운 다목적 오토모티브용 플랫폼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은 자율주행 등 차량 기술 혁신에 맞춰 설계된 플랫폼이다. 차량의 각종 기능 구현을 위해 높은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퀄컴이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은 운전자 경험 향상을 위해 초고성능 시스템 온 칩(SoC)을 탑재한다. 퀄컴 카-투-클라우드(Qaulcomm Car-to-Cloud) 서비스를 통해 차량 출고 이후에도 최신 기능 및 성능을 OTA(무선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퀄컴은 퍼포먼스(Performance)·프리미어(Premiere)·파라마운트(Paramount) 등 모든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성능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차량 내 클러스터,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인포테인먼트, 뒷좌석 디스플레이, 전자거울(e-Mirror), 모니터링 서비스를 포함해 다수의 ECU(전자제어장치)와 도메인 통합이 가능하다. 운전 녹화와 감시를 위한 영상 처리 기술도 함께 도입된다. 

퀄컴에 따르면 신규 플랫폼은 6세대 퀄컴 크라이요(Kryo) CPU, 퀄컴 헥사곤(Hexagon) 프로세서, 멀티코어 퀄컴 AI 엔진, 6세대 퀄컴 아드레노(Adreno) GPU, 퀄컴 스펙트라(Spectra) ISP(이미지처리장치)를 내장한다.

현재 3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은 상용화되어 전세계 20개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 중이다.

니쿨 두갈(Nikul Duggal) 퀄컴 수석부사장 겸 오토모티브 총괄은 "디지털 콕핏은 고객들에게 독특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자동차 제조업계의 꾸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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