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8.9%, 영업이익은 27.13% 감소한 수준이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각 사업부별 실적 결산이 끝나기 전 투자자 편의를 위해 대략적으로 발표하는 결과다. 따라서 사업부별 매출⋅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부문이 4조원, 디스플레이가 1조50000억원, IM(스마트폰) 2조5000억원, CE(가전) 1조원씩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부문은 D램 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고, 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이익이 전 분기 대비 3배로 증가했다고 본 것이다. IM⋅CE 역시 성수기 효과가 잦아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작년 4분기 실적을 포함한 지난해 연간으로 삼성전자는 매출 236조원, 영업이익 35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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