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성 건설...2400억 원 투자

중국에서 2400억 원 이상이 투자되는 마이크로 OLED 스크린 공장이 세워진다.

8일 중국 OLED인더스트리에 따르면 7일 중국 산둥(山东)성 쯔보(淄博) 가오신(高新)구관리위원회와 쯔양성(紫旸升)광전과기(쑤저우)유한회사가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모니터' 공장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쯔보가오신구 지능제조산업발전센터에 따르면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 모니터 공장에는 총 14억5000만 위안(약 2416억4250만 원)이 투자된다. 총 3기로 나뉘어 건설 작업이 추진된다.

 

쯔보가오신구의 OLED 공장 건설 협약 공고. /쯔보가오신구 제공

 

공장 건설 후 생산이 이뤄지면 첫 해 판매액은 6억8800만 위안(약 1146억552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쯔양성광전과기유한회사는 2020년 2월 설립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설계 및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8인치의 AM OLED 마이크로 모니터 등 시제품을 개발, OLED 연구개발과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 모니터는 단위면적 화소수가 많고, 반응 속도가 빠르면서 소비 전력이 낮은 데다 시야각이 넓은 등 강점을 바탕으로 헤드셋 디스플레이, 입체 디스플레이 안경, 안경식 디스플레이 등 여러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산업 방범, 의료 등 고해상도 근안 디스플레이 산업에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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