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원 투자...中 OLED 기업에 공급

중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OLED 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 톈푸신(天府新)구는 이 구에 소재한 쓰촨 AG-RAY(四川阿格瑞新材料有限公司) OLED 신재료 공장이 정식으로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이 전면 가동하면 AG-RAY가 중국 최대 규모의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가진 OLED 재료 양산 기지를 운영하게 된다. 연간 30톤의 OLED 고순도재료와 200톤의 기타 기능성 재료 생산능력을 갖게되며 연간 생산액이 40억 위안(약 6657억 원)에 이른다.

 

AG-RAY 공장 이미지. /메이산톈푸신구 제공
AG-RAY 로고. /AG-RAY 제공

 

이 공장에서 생산된 OLED 재료가 중국 내 OLED 기업의 25% 이상 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산의 핵심 재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OLED 핵심 재료 자급율은 5%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공장은 시생산 이래 최근 이미 약 2000만 위안(약 33억2880만 원) 규모의 생산을 진행했으며, 정식 생산에 돌입하면서 연내 3000만 위안(약 49억9290만 원) 생산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G-RAY는 중국 OLED 재료 기업 AGLAIA TECH( 广东阿格蕾雅光电材料有限公司)가 쓰촨성 톈푸신구에 설립한 회사로 2017년 OLED 신재료 공장 건설을 결정, 2018년 5월 공장을 착공했다. 10억 위안(약 1664억3000만 원)을 투자했다.

AGLAIA TECH는 2011년 11월 설립된 OLED 재료 기업으로 관련 자체 지식재산권과 기술 등을 다수 확보, 중국 OLED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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