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념행사 개최

중국 비전옥스가 허페이(合肥)에 건설한 6세대 플렉서블 OLED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7일 이를 기념해 허페이 신잔가오신(新站高新)구에서 '비전옥스 허페이 G6 풀 플렉서블 AMOLED 생산라인 점량식' 행사를 열었다.

이 라인에는 총 440억 위안이 투자됐다. 2018년 12월 27일 착공, 1500mm×1850mm 크기 기판을 월 3만 장 생산할 수 있다. 

풀 플렉서블이란, 폴더블, 롤러블까지 가능한 OLED를 양산한다는 의미로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하면서 소형과 중형 인치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적용했다.

 

비전옥스 허페이 공장 점량식 이미지.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 허페이 공장 생산 제품 이미지.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 허페이 공장 생산 제품 이미지.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는 최근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D) 기술도 공개했으며 12.3인치 OLED 롤러블 스크린 등도 주목받았다.

허페이 OLED 공장은 중국 안후이(安徽)성 첫 풀 플렉서블 OLED 공장이기도 하다.

또 이 공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블그하고 예정대로 운영이 이뤄졌다. 해외 전문가들의 참여가 원활치않으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관 기관의 협조하에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복귀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로써 비전옥스는 이미 3개의 OLED 생산라인을 보유했으며 장쑤성 쿤산(昆山)의 5.5세대 OLED 공장이 월 1만5000장, 허베이성 구안(固安)의 6세대 OLED 공장이 월 3만 장, 이번 허페이 공장이 월 3만 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중 쿤산 공장과 구안 공장은 이미 양산을 시작해 일선 고객에 납품했다.

비전옥스는 이미 자사 OLED를 오포(OPPO), 샤오미, ZTE, LG 등에 공급해 온 만큼 이번 공장의 양산 기술 역시 축적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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