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888 비보 등과 협력

대만 패키징 및 검측 기업 ASE가 퀄컴이 최근 출시한 '스냅드래곤888'과 스냅드래곤999이 통합된 'X60' 모뎀 패키징을 진행한다. 

3일 중국 언론 테크웹은 영미권 매체가 인터뷰한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SE가 퀄컴의 스냅드래곤888과 스냅드래곤X60 5G 모뎀 패키지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88은 삼성전자의 5nm 공정을 채용했지만 이번 주문을 받기 위해 삼성전자가 비교적 큰 할인율을 적용했다. 

 

스냅드래곤888 이미지. /퀄컴 제공 

 

ASE도 삼성전자 처럼 가격 할인을 제공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냅드래곤888은 퀄컴이 1일부터 시작한 스냅드래곤 기술 포럼에서 발표한 최신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다. 퀄컴의 3세대 5G 모뎀과 주파수 시스템을 통합한 X60은 밀리미터파와 Sub-60Hz 주파수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888은 여러 안드로이드 진영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채용될 예정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샤오미뿐 아니라 비보(vivo), 아이쿠우(iQOO) 등 브랜드도 스냅드래곤888 5G 프로세서 탑재 스마트폰 출시를 기획하고 있다. 퀄컴 측은 비보, 아이쿠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퀄컴이 공개한 영상에서 비보의 집행부총재 후보산(胡柏山)은 "비보 브랜드와 아이쿠 브랜드로 이른 시일 내 스냅드래곤888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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