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관리, RF, 지문인식 등 매출 증가

SMIC가 3분기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높아진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언론 즈퉁차이징왕에 따르면 SMIC는 1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판매액이 역대 최고액인 10억8250달러(약 1조1132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32.6% 늘어난 것이다. 

순익은 2억5600만 달러(약 2849억8000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2.7% 늘었다. 매출총이익은 2억6200만 달러(약 2916억6000만 원)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은 6억5300만 달러(약 7269억2000만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MIC는 2분기 8인치 환산 48만150개 규모였던 생산능력이 3분기 51만150개로 늘었다고도 전했다. 올해 3분기 베이징 300mm 공장 등 생산능력 확장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언론 거룽후이(格隆汇)에 따르면 이에 대해 SMIC의 CFO인 융강(永岗)은 "3분기 회사의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총이익률 목표도 지난해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분기 실적 향상이 수요 증가, 평균 판매가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SMIC의 CEO인 자오하이쥔(赵海军)과 량멍쑹(梁孟松)은 "성숙한 플랫폼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원관리, RF 신호 처리, 지문인식, 이미지 신호 처리 등 관련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MIC는 올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10~12%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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