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택경제' 영향

'코로나19' 이후 TV 수요가 늘어나면서 TV 패널 수요가 증가, 공급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중국 TCL이 전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CSOT의 모기업인 TCL은 리서치 기관 조사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능력 확대가 둔화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디스플레이 수요는 증가해 올해 패널 공급 부족 상황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TV의 경우 재고 수준이 지속적으로 낮은 상황이지만 브랜드 기업의 비축 수요는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반적으로 올해 4분기 패널 가격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CSOT 로고. /CSOT 제공
CSOT 로고. /CSOT 제공

 

TCL은 2021년 신규 생산라인의 생산능력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형화 추이로 전체 TV 공급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한국 패널 기업들은 계열사 내부 공급에 주력하면서 대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 측면에서 봤을 땐, 상반기 올림픽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UEFA) 영향으로 TV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수 있으며, 재택근무로 인한 IT 상품 수요도 견조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CSOT는 단기간 내 지금의 상품 형식과 구조를 유지하면서 TV용 상품에서 적극적으로 중형 인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11세대 라인인 'T7'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중소형 방면에서 플렉서블 OLED 애플리케이션이 향후 2~3년 내 시장에서 보급이 확대될 것이지만 공급량 역시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CSOT는 플래그십 하이엔드 제품을 목표로 삼아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 수율이 중국 내 선두 브랜드 기업용 제품 공급시 8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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