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5억5300만 개 카메라 모듈 판매

오피름이 늘어난 카메라 모듈 출하량 등에 힘입어 순익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오필름(O-film)이 실적을 공개하고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7억3900만 위안(약 124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9.2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총 370억5900만 위안(약 6조22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0% 감소했다. 

회사의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광학 렌즈 사업이 순조롭게 발전했으며 가동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수율도 업계 선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D 모듈 사업도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침투율과 출하량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메라 모듈 사업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동시에 회사의 원가와 재고 관리로 순익률이 0.84%P 늘었다고 덧붙였다. 

 

오필름 사옥 이미지. /오필름 제공

 

중국 199IT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카메라 모듈 출하량 기준 오필름, 써니옵티컬(SUNNY OPTICAL), 큐테크놀로지(Q Technology)가 상위 3위 기업이었다. 

오필름은 5억5300만 개의 카메라 모듈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81% 늘어난 것이다. 

동시에 광학렌즈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가동률이 상승했다. 1~3분기 광학렌즈 판매량은 1억3200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28% 늘었다. 

3D 모듈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그리며 시장 침투율과 출하량이 크게 높아졌다. 3분기까지 총 7900만 개 판매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96% 늘어난 것이다. 

트리플 카메라와 쿼드러플 카메라 탑재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관련 부품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오필름의 실적 역시 긍정적 영향을 입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오필름은 자체 원가 절감 노력도 이어가고 있으며 1~3분기 판매 비용, 관리비용, 재무비용 등 비용이 26억79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19% 줄었다. 특히 재무비용은 49.2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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