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표준으로 확립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워

NXP반도체가 초광대역(UWB) 제품군을 확장하고 이 기술을 파인 레인징(fine-ranging)과 고정밀 센싱(high-precision sensing)의 글로벌 표준으로 확립하겠다는 차기 목표를 발표했다./NXP반도체

NXP반도체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NXP 커넥트(NXP Connects)에서 자사의 시큐어 초광대역(secure UWB) 기술을 파인 레인징(fine-ranging)과 고정밀 센싱(high-precision sensing)의 글로벌 표준으로 확립하겠다는 차기 목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규 UWB 집적회로(IC)를 내놨다.

NXP의 트리멘션(Trimension) 제품군 'SR040'과 'SR150' IC는 스마트 락(smart lock) 및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태그와 같은 새로운 IoT 활용 사례를 지원하는 데 최적화돼있다. 트레멘션은 자동차, 모바일, IoT 시장의 특정 니즈에 맞게 설계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NXP반도체 UWB 플랫폼의 새로운 브랜드 이름이다.

UWB는 차 소유주 존재 여부에 따라 문이 잠기거나 열리고, 간단한 화면 터치나 핸즈프리 액세스로 차량이 공유된다. 집에서는 스마트홈 자동화 시스템이 한 방에서 다른 방으로 소유주를 따라다니며, 잘못 놓인 물건은 즉시 추적해 사람들이 물건을 찾는 데 소비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IoT 기기 니즈에 맞춰 특화 설계된 SR150은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도래각(AoA) 기술을 추가했다.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액세스 제어 설치, 실내 위치 확인 설정 및 결제 시스템과 같은 모든 종류의 대형 인프라에서 UWB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동하는 사람과 물체에 대한 추적성을 높이기 위해 방 안에 여러 SR150 IC 기기를 UWB 앵커로 배치할 수 있다.

저전력 구동에 최적화된 SR040은 UWB 트래커, 태그 등 배터리 구동 IoT 기기용으로 설계됐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또는 기타 커넥티비티 컨트롤러와 통합 가능하다. OL23D0은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완전한 고객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개방적인 UWB 컨트롤러로서 다양한 전용 IoT 솔루션을 보완한다.

라파엘 소토마요르(Rafael Sotomayor) NXP BL 커넥티비티 및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은 "UWB 도입을 가속화하고 의미 있는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자동차, IoT 기기 폼팩터와 같은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에 공간 인지 능력을 더해야 한다"며 "NXP의 커넥티비티 포트폴리오와 결합된 새로운 IoT IC는 개발자들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기와 물체에 차원성(dimensionality)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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