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고객에 송부

중국 디스플레이 유리 기업이 초박형의 폴더블이 가능한 플렉서블 유리 시제품을 만들고 고객에 선보였다.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중국 둥쉬광뎬(东旭光电, Tunghsu Optoelectronic)이 스자좡(石家庄)생산기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30~70μm 초박형 플렉서블 유리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둥쉬광뎬은 자체 개발한 초박형 유리 가공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유리 절삭, 크랙 등 문제를 해결했으며, 화학적 강화 처리를 거쳐 연속 20만 회의 구부림에도 손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곡률 반경은 2mm 이내이며 초박형 유리의 각종 성능 지표가 국제 선두 수준에 도달했다고도 부연했다. 

둥쉬광뎬 로고. /둥쉬광뎬 제공

 

둥쉬광뎬의 초박형 플렉서블 유리 샘플. /중화예징왕 제공

 

둥쉬광뎬은 이미 로우엔드 브랜드 고객에 이 제품의 샘플을 보낸 상태다. 

둥쉬광뎬에 따르면 이 유리는 반복적으로 휠 수 있으면서, 투명하고 초박형에 강도를 가졌다. 최근 일부 폴더블 스마트폰의 플렉서블 유리가 CPI 재료를 사용하는데, CPI 재료는 양산 기반을 가졌지만 내마모성이나 표면 질감, 내구성 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이는 기기의 수명과 사용자의 체험감에 영향을 준다. 

이에 이번에 개발된 폴더블 초박형 플렉서블 유리는 기존 CPI 방식 대비, 유리의 물리적 특성을 보존하면서 더 편평도와 투명도, 내열성과 표면 강도가 높은 등 장점을 가졌다고도 덧붙였다. 

둥쉬광뎬은 폴더블 유리가 아직 도전 과제를 갖고 있지만 초박형 유리의 항 충격 능력, 패널 절삭 기술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상업화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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