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사회서 회장 선임 안건 통과...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

정의선 현대차그룹 신임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신임 회장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며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미래’와 ‘새로운 길’을 강조하고 싶었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정의선 회장 선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전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밝힌 영상 취임 메시지를 통해 ‘고객’을 기치로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 신임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고객이 본연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신임 회장은 특히 고객의 가치를 인류로 확대했다. 그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실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신임 회장은 나눔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으로의 변화도 강조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고, 그 결실들을 전 세계 고객들과 나누면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활동들이 인류의 삶과 안전, 행복에 기여하고 다시 그룹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수평적 소통과 자율을 기반으로 그룹 체질 개선과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구현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정 신임 회장은 “임직원의 귀중한 역량이 존중 받고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소통과 자율성이 중시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신임 회장은 또 범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선대회장과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킨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두 분의 숭고한 업적과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되면 되게 만드는’ 창의적인 그룹 정신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은 1999년 현대차에 입사한뒤 2002년 현대차 전무, 2003년 기아차 부사장, 2005년 기아차 사장, 2009년 현대차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는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아 왔다. 그는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는데 역점을 둬 왔다.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하는 방식에서의 변화를 강조해왔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정의선 회장 취임후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를 놓고 볼때 정 신임 회장의 지분은 각각 2.62%, 1.74%, 0.3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현대차 5.33%, 현대모비스 7.13%)을 물려받아도 핵심 계열사 지분율이 10%에 못 미친다. 

◇한 눈에 보는 기업 소식

기업명 내용
드림텍 드림텍은 생산설비 구축과 연구개발 투자 등 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자금은 470억원 규모다. 신규 발행 규모는 보통주 372만5700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4일, 납입일은 12월15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28일이다. 드림텍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스마트 의료기기, 5세대(5G) 부품 및 모듈 사업등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 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창모터스 중소 전기차업체 대창모터스는 다음달 0.6t급 2인승 소형 화물 전기차 '다니고 밴'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에서 국내 판매을 위한 인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니고 밴은 42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에 약 250㎞를 주행할 수 있다. 지능형 파워모듈(IPM) 기반의 모터(80kW)를 적용해 최고 시속 110㎞까지 달릴 수 있다. 급속과 완속 충전은 물론 가정용 220V 콘센트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완속 충전시 완충까지 6시간 걸린다. 판매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로 보조금을 받으면 1000만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넥스트칩 넥스트칩은 ‘CMMI V2.0’ 레벨3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MMI(능력성숙도통합모델, 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부설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능력 평가 모델이다. 이는 자동차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한 핵심 인증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스크림미디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최근 '학교 스마트단말 도입사업(5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이스크림미디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단말기 구매 사업으로, 총 448억원 규모다. 전국 초중학교 교원, 학생들에게 약 10만대의 스마트 단말기를 보급한다.
쎄크 X-ray 검사장비 전문기업 ㈜쎄크는 수원 본사에서 데모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데모센터에는 각 Application 별로 촬영가능한 X-ray 장비가 구축되어 있어, 고객은 방문 목적에 따라 장비 체험 및 애플리케이션별 X-ray 샘플촬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촬영가능 애플리케이션은 Automotive, Mobile(Smart Device), Semiconductor(Wafer level, Substrate, PKG chip), Li-ion Battery, SMT(QFN, QFP, PCB, BGA) 등이 있다.
세미콘라이트 세미콘라이트는 최근 고효율 UVC LED(단파장 자외선 발광다이오드) 양산 및 공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미콘라이트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20mA에서 6mW급, 100mA에서 25mW급과 35mW급으로 양산공급을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UVC LED 시장 주력제품 대비 효율 2배 성능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UVC LED는 정수기, 에어컨, 냉장고, 다용도 살균기 등에 살균용으로 적용되고 있다. 
서울반도체 13일 서울반도체는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이 유럽 LED 조명 유통 업체 로이취스타크 베트립스가 유통한 필립스 조명브랜드 자회사 LED 전구 제품에 대해 즉각적인 판매금지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부터 판매된 제품을 회수해 모두 폐기하라고 판결했다. 필립스 브랜드 관련 제조업체 제품들은 그동안 서울반도체 특허침해로 3차례 침해 및 판매금지, 1차례 침해품 회수 및 파괴 명령 판결을 받았다. 이번 독일 법원이 판결한 제품도 필립스 브랜드 조명회사의 자회사인 케이라이트가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같은 밝기를 유지하면서 소비전력을 20% 절감하고 방열(열 방출) 성능을 높인 LED 신제품 ‘와이캅 UHL’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와이캅 UHL'는 현재 LED 시장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 방열 성능이 40% 우수하다. 자동차 헤드램프에 적용했을 때 방열 구조물의 중량을 75%나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화기업 동화기업은 2차전지 연구 등을 위해 인천 북성동에 연구소(조감도)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소는 연면적 5000㎡ 규모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내년 4월 공사에 들어간다. 2022년 5월 준공이 목표다. 투자금액은 약 136억원이다. 동화기업 연구소에선 2차전지용 전해액을 비롯해 정밀화학, 표면재, 보드 등 분야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스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시스너는 남선알미늄의 스마트공장 통합정보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선알미늄 사업장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전사자원관리(ERP) 리뉴얼 통합한다. 이번 사업의 ERP 솔루션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SYSTEM이 스마트공장 솔루션은 시스너가 자체 개발한 abcMES가 공급될 예정이다. 
에스케이디 하이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 에스케이디 하이테크와 공동 개발한 '상하 개폐식 스크린도어 기술'에 대해 불가리아 국영 철도회사 소피아 메트로폴리탄과 1천100만유로(약 15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소피아 메트로폴리탄은 지난 8월부터 불가리아 바실레브스키역과 오팔첸스카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내년까지 10개 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케이피에프 케이피에프는 현재 11억원 수준인 미국 시장의 수주 규모를 2022년 12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케이피에프는 부품사업 부문 주요 제품인 베어링, 캠로브, 기어류의 북미 시장 규모는 약 2조 7000억원으로 파악되며 연간 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토브 모빌리티 인포데이터 기업 모토브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와 TBT, 스파크랩&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지난해 모넥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이번 시리즈A까지 누적 투가금액은 총 116억원이다. 모토브는 택시 상단 표시등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 실시간으로 도시공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모빌리티 인포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용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는 32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도 탑재돼 환경이나 재난, 교통 등 다양한 빅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미디어 기기를 통해 택시의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활용, 위치 기반 광고를 제공할 수도 있다.
에이아이더 AI 전문기업 에이아이더는 자동화머신러닝(AutoML) 전문기업인 데이터로봇과 '머신러닝 기반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고객사에 데이터로봇의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엠씨넥스 자율주행·스마트폰 영상기기 전문업체 엠씨넥스는 흔들림 보정 방지 특허를 등록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스마트폰과 차량 등에 쓰이는 기술로 손떨림이나 렌즈의 흔들림을 인식해 사진 또는 영상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특허다. 기존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됐으나 내년부터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적용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엠씨넥스는 지문인식 센서에 쓰이는 '전사필름 반제품 및 반도체 봉지재 제조방법의 특허'도 받았다. 반제품 형태의 봉지재를 사용하여 지문 인식률 향상하고, 다양한 색상의 적용이 가능하여 외관 향상과 제조공정상 고수율 확보가 가능하다.
티로보틱스 티로보틱스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에 업체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도체용 진공로봇 등을 공급해 본격적인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업체등록한 회사는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전세계에 반도체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지난 7일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인 미국 퓨얼셀 에너지(FCE·FuelCell Energy)를 상대로 8억 달러(한화 약 92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국제중재원(이하 ‘ICC’)에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6월 28일 FCE가 포스코에너지와 자회사인 한국퓨얼셀을 상대로 ICC에 제기한 계약위반에 따른 라이선스 계약 해지와 2억 달러 손해배상 요구에 따른 대응 조치다. 포스코에너지측은 "FCE의 일방적 계약 해지는 효력이 없다"면서 "오히려 FCE가 계약위반으로 야기한 8억달러 상당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스코에너지와 FCE는 2007년부터 라이선스 계약과 지분투자를 통해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MCFC·Molten Carbonate Fuel Cell) 연료전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대자동차 김동욱 현대차 전무는 지난 8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중고차 시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70∼80%는 거래 관행이나 품질 평가, 가격 산정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완성차가 반드시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을 공식적인 석상에서 밝힌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현대차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의 장거리 운송용 대형 수소전기 트럭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 기반의 장거리 운송용 대형 트랙터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코나 일렉트릭(코나 EV)’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1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외서 총 7만7000여대의 코나 판매분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물량의 약 70% 수준이다. 국내에선 지난 8일 국내에선 배터리 품질 불량으로 추정된 화재사고 논란의 코나 EV(2만5564대)에 대해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7일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회사인 엑슨모빌과 고망간강의 시장 적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는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엑슨모빌의 해외 LNG프로젝트에 적극 사용되고, 에너지산업 전반으로 도입을 위한 기술개발에 양사가 협력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미 8년 전인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기술협력을 통해 오일샌드(원유를 함유한 모래)이송 파이프인 슬러리 파이프를 고망간강 소재로 개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11일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은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 불순물을 크게 줄여 시험 생산 규모로 '솔벤트' '윤활기유(윤활유를 만드는 주원료)' 등 시제품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솔벤트는 세정제, 페인트 희석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 제품으로, 이번에 만든 솔벤트는 파라핀 함량이 높고 냄새가 적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제조한 윤활기유도 최고급 기유를 만들 수 있는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 12일 LG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0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58.7% 증가한 것이다. 애초 증권가에선 LG화학의 3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80∼90% 늘어난 7000억원대로 전망했으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매출도 7조507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8.8%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별 실적 가운데 역대 최대다. 종전 분기 최대 영업실적은 2011년 1분기로 8313억원이었다.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2조274억원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올해 국내 조선업계에서 최대 규모로 오는 2023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1080’으로 불릴 예정인 AP를 출시하고 내년 1분기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에 납품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삼성전자 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에서 양산된다.
코아시아 코아시아는 12일 최대주주인 케이프메티스톤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케이프메티스톤)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약 511만2068주를 이희준 회장에게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른 인수대금 잔금 지급이 오는 14일 마무리되면 최대주주는 이희준 회장으로 변경된다. 변경 후 지분율은 약 20%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지난해 2월 이 회장에서 케이프메티스톤으로 교체된지 약 1년8개월만이다. 코아시아는 지난해 6월 자회사 코아시아세미를 설립하며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용(Dedicated)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 영국 암(Arm) 공식 디자인 파트너 등으로 선정되는 등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현대글로비스 12일 현대글로비스는 하이넷,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SPG와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수소시대를 대비해 수소 유통이 더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그 첫 발걸음으로 이날 충남 당진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서 수소차용 수소 공급 전문 출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현대글로비스는당진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 충전소에 실어나르기 위해 수소 전용 이송 튜브 트레일러를 투입한다. 1회 최대 340㎏의 수소를 운송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 중인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을 통해 적재적소에 수소를 공급해 물류를 효율화한다. 각 충전소의 수소 잔량, 튜브트레일러 운영현황, 일일 수소 출하량과 같은 데이터가 네트워크로 집적된다. 이를 통해 수소 공급 체계개 개선되면 운송비도 절감되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 등에 대응해 최대 2,5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향후 수소 사업 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소 생산·유통시설 확대 구축 △주요 사업장 수소전기차 도입 및 수송차량 확대 적용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센코 센코는 12일 온라인으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국내 최초로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을 개발해 관련 제품을 양산하는 곳이다. 가스 안전사고·산업재해 예방에 사용되는 가스 센서 기기뿐만 아니라 악취 측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등 원천 기술을 응용해 다른 분야로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는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 드림에이스와 함께 웹 기반의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웹 브라우저는 운영체제(OS) 제약을 받지 않고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장소라면 어디에서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는 이번 MOU로 자동차 공유·음식 주문·차량 내 결제·식당 예약·세차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고 있다. 네이버는 웹 브라우저 '웨일'이 IVI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웹 기술 표준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는 IVI 웹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양산 하드웨어 개발을, 드림에이스는 IVI 기기에 적합한 다양한 웹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는 기반 플랫폼 개발·공급을 각각 맡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신사업 본격 육성을 위해 모빌리티 사업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한다. SK텔레콤은 독립된 모빌리티 사업단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에 기반한 플랫폼 택시사업부터 인공지능(AI)·자율주행·쇼핑까지 망라한 종합 모빌리티 회사로 키울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모빌리티 분사 건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앞서 배터리 사업을 분사한 LG화학과 같은 방식이다.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최근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경기도 수원 사업장의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문과 태국 자회사 삼성일렉트로메카닉스 산하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다. 매각 주관사인 KB증권 등은 이달 말 인수후보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1,5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참조: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정책소식

정부 2022년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총 100개사를 선정해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총 100개사를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두 부처는 지난달 말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1차 선정해 발표했다. 기술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최대 3년간 전주기 밀착 지원으로 예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을 길러낸다는 구상이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차 사업에서 선정된 기업은 △청정대기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환경보호 및 보전 △그린IT △탄소저감 △첨단수자원 등 다양한 녹색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다.
중기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43개 스타트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1탄 공모전의 결선 무대에서 대기업이 제시한 문제의 해법을 보여줄 43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차 대면 심층 평가에서는 Δ기반 드라마 시청률 예측 Δ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콘텐츠 개발 Δ공연 분야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 개발 Δ모바일 야구중계 생동감 극대화 Δ짬뽕 맛 식별 센서 개발 Δ티맵 기반 교통통합시스템 설계 Δ인공지능 기반 환자 상태 분석 Δ화장품의 2차 친환경 포장재 개발 Δ갈색 맥주 페트평 대체 소재 개발 등을 평가했다.
정부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발표 정부는 12일 경기 성남 소재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국무총리 주재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12일 경기 성남 소재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국무총리 주재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환경부 11개사 '스마트 생태공장'으로 선정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1개 기업을 '스마트 생태공장'으로 선정하고, 기업당 1년간 최대 10억원의 설비자금을 지원한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그린뉴딜 3대 분야 중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의 중심 사업이다.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올해 11곳을 시작으로 내년 30곳, 2022년 59곳 등 3년간 총 1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에 복수 의결권 허용 논의 정부가 비상장 벤처기업의 창업주에 1주당 10개의 의결권을 주는 '복수의결권(차등의결권)' 도입을 본격화한다. 복수의결권에 대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창업주가 이사를 사임하거나 복수의결권을 상속·양도하는 경우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복수의결권이 도입되면 고성장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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