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텀, 피니사 등 유명 부품업체와도 협력...매출 성장세 뚜렷

중국 화웨이의 주요 협력업체인 광학 부품 기업이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커촹반(科创板)에 입성했다. 

14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14일 커촹반 상장위원회는 올해 제87차 심의회의 결과를 공고하고 옵토와이드(Optowide)의 커촹반 IPO 심사 통과를 알렸다. 

옵토와이드는 주로 정밀광학부품, 광섬유 부품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는 회사로 광통신, 광섬유 레이저, 양자정보과학연구 등 연구에 주력한다. 바이오 의료, 머신비전, 3D 센서, 소비자기기용 광학 제품 등도 취급한다. 

 

옵토와이드 로고. /옵토와이드 제공

 

최근 이미 여러 유명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광통신 영역의 루멘텀(Lumentum), 피니사(Finisar), 화웨이, 액셀링크(ACCELINK), 이노라이트(INNO LIGHT) 등과 협력하고 있다. 피니사는 미국 주요 벡셀(VCSEL) 등 광통신 부품 기업으로 애플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옵토와이드는 이외에도 광섬유 레이저 영역의 레이큐스(Raycus), 엔라이트(nLIGHT) 등 기업과도 협력한다. 

옵토와이드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매출이 8301만 위안, 1억2633만 위안, 1억7902만 위안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에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52.18%, 41.71% 상승했다.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연구개발비는 649만2900위안, 726만2500위안, 1166만9900위안이었으며 각각 매출에서 7.82%, 5.75%, 6.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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