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최대 단일 플렉서블 OLED 공장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플렉서블 OLED 공장이 내년 봄 모습을 드러낸다. 

중국 샤먼(厦门) 훠쥐가오신(火炬高新)구에 따르면 티안마(Tianma)가 이 곳에 짓고 있는 6세대 플렉서블 OLED 공장이 내년 5월 지붕공사(Roofing)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지붕공사를 마쳤단 의미는 콘크리트 작업을 끝내고 외벽과 내장 인테리어, 수도 및 전기와 공조 설비 구축 등 만을 남겨둔 상태로서 대부분의 주요 건설 단계를 사실상 이행한 상황을 뜻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3동의 기숙사 건물이 들어서며, 기숙사는 현재 기초 시공이 진행되고 있다. 

메인 공장 건물의 기초 시공은 완료되고, 말뚝 기초(pile foundation work) 검측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메인 공장과 생활 구역 이외 다른 건물은 말뚝 시공 중이다. 내년 5월이면 지붕공사를 마친다. 

 

티안마 샤먼 6세대 공장 조감도. /IT즈자 제공
티안마 샤먼 6세대 공장 조감도. /IT즈자 제공

 

지난해 8월 티아마와 샤먼훠쥐가오신구관리위원회, 샤먼티안마가 공동으로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총 1500묘(亩) 부지, 총 건축면적은 약 126만 ㎡ 규모다. 공정 클린룸 총 건축 면적만 60만 ㎡로, 중국 내 최대 규모 플렉서블 OLED 단일 공장이다. 

이어 티안마는 지난 5월 18일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에 대한 착공식을 열었다. 훠쥐가오신구에 따르면 총 480억 위안(약 8조1691억 원)이 투자된 이 프로젝트에서 올해에는 70억 위안(약 1조1909억8000만 원)이 투자된다. 이는 샤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 공장이 생산에 돌입하면 월 4만8000장의 플렉서블 기판을 가공하게 되며, 티안마의 플렉서블 OLED 생산 능력이 세계 3위로 올라선다. 

티안마는 선전, 상하이, 우한, 샤먼, 청두, 일본 등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자산이 650억 위안(약 11조675억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된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