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D 디자인 협업 플랫폼 '옴니버스', EGX AI 플랫폼과 가상 데이터센터에서도 활용 가능

엔비디아는 'EGX AI 플랫폼'과 가상 데이터센터 워크스테이션 소프트웨어(Virtual Data Center Workstation)에서 실시간 개방형 3D 디자인 협업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실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영화 및 TV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실시간 협업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티스트, 디자이너, 기술전문가, 크리에이터들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작업물의 생성부터 실제 협업에 이르는 생산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 EGX 플랫폼은 엔비디아 RTX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엔비디아 가상 데이터센터 워크스테이션 소프트웨어, 옴니버스의 조합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버추얼 제작과정에서의 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 EGX 플랫폼은 검증된 다양한 서버와 디바이스에서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서드파티 디지털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옴니버스 커넥트(Omniverse Connect) 라이브러리는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이 옴니버스 뉴클리어스(Nucleus)와 상호 연결되고, 개별 및 전체 에셋을 게시 및 구독할 수 있도록 한다.

옴니버스를 지원하는 영화와 TV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용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에픽 게임즈(Epi Games)의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오토데스크(Autodesk)의 마야(Maya)와 3D 스튜디오 맥스(3D Studio Max), 사이드FX(SideFX)의 후디니(Houdini), 어도비(Adobe)의 포토샵(Photoshop)과 서브스턴스 페인터(Substance Painter), 유니티(Unity) 등이 있다.

엔비디아의 가상 워크스테이션 소프트웨어는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와 모든 기기에서 어디서나 가장 강력한 가상 워크스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IT 부서는 데이터센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워크스테이션 사용자경험(UX)에 맞춰 가상화하는 동시에 워크플로우에서의 제약을 없애고, GPU 리소스를 유연하게 스케일링할 수 있다.

스튜디오들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집중화해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T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기업들은 개별 워크스테이션 대신 프로젝트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IT 리소스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보다 유연한 원격 환경을 실시간으로 구현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크리에이티브 팀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동일한 에셋을 제작, 반복처리, 협업해 결과를 실시간으로 산출하게 한다. EGX 플랫폼과 엔비디아 가상 워크스테이션에서 구동되는 옴니버스를 사용하는 아티스트들은 기나긴 렌더링 시간을 기다리는 일 없이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

아티스트들은 콘텐츠의 제작 과정에서 에셋의 디자인과 반복처리를 신속히 진행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의 팀이나 스튜디오와도 협업해야 한다. 옴니버스가 엔비디아 EGX 플랫폼에서 구동되면서 사용자는 고성능 가상 워크스테이션에 액세스해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과 반복처리의 속도를 올리고 강력한 랜더링을 구현할 수 있다.

옴니버스를 활용하면 한 장면의 지형과 다른 장면의 캐릭터를 데이터 제거없이 재빨리 결합할 수 있다. 높은 충실도(fidelity)로 레이 트레이싱된 모델을 클릭 한 번으로 공유하면 동료 또는 고객이 전화, 태블릿, 브라우저에서 에셋을 확인할 수 있어 디자인 관련 논의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