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발광재료 등 개발사 '루미란' 투자

중국 샤오미가 OLED 재료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중국 루미란(LUMILAN)이 경영정보를 변경하고 신규 주주로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기업(湖北小米长江产业基金合伙企业), 그리고 선전중항바오안(深圳中航宝安)신재료천사창업투자파트너기업을 추가했다.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기업은, 창장산업펀드(YANGTZE RIVER)와 샤오미가 2017년 12월, 총 116억1000만 위안(약 1조9716억 원) 규모로 설립한 투자회사다. 주로 샤오미의 분사 사업, 스마트폰 및 스마트 기기 업체, 그리고 샤오미 생태계 기업, 칩 AI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루미란은 2017년 2월 설립된 OLED 재료 회사로 법정 대표자는 천즈관(陈志宽)씨다. 등록 자본금은 2282만 위안(약 38억7529만 원)으로 경영범위로 전자제품 제조와 판매, OLED 재료의 생산 및 가공, 광전상품 및 전자 부품 기술 개발 등이 명시됐다. 

 

루미란 회사 이미지. /루미란 제공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주로 신형 OLED 재료 연구개발, 생산 및 제조, 판매와 서비스를 한다고 자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주요 OLED 재료 기업으로서 중국 내외 기업에 재료, 부품, 패널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상품은 전하전송재료(organic charge transport material), 발광재료, 호스트재료, 전하배리어재료(electric charge barrier material) 등 20여 가지 재료를 양산하고 있다. 

회사는 닝보(宁波) 가오신(高新)구 신재료과기성(新材料科技城)에 연구개발센터와 대규모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레벨100 클린룸을 비롯해 10톤 규모의 연간 재료 생산능력을 갖췄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한국 등에서 여러 특허를 등록했으며 관련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고 자사를 소개했다. 

직원은 50여 명이며 80%의 직원이 본과 이상 학력을 보유했다. 여러 중국 내 대학과도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기업은 이달 반도체 기업인 신마이반도체(芯迈半导体)에도 투자했다.

신마이반도체는 2019년 9월 설립된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시스템통합, 반도체 및 모듈 등 개발과 생산을 하며 아날로그 반도체 칩 생산라인 IDM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마이반도체 투자에는 배터리 기업 CATL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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